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교수신문에서 12월8일 부터 12월15일까지 전국 교수님들 886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뽑힌 세가지 사자성어.

No.1 혼용무도
524명(59.2%)가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나라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뒤덮힌 것처럼 온통 어지러움을 뜻하는 말.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에서 유래 했고 '혼용'은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과 용군을 합친 말이라 합니다.

말인 즉슨,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의 실정으로 나라 전체의 예법과 도의가 송두리째 무너져 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네. 그러하다네요.

No.2  사시이비
교수님 127명(14.3%)가 선택한 사자성어

겉보기에는 그럴듯 하나 사실은 틀린 경우에 쓰는 말.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틀리다' 인것 같습니다.
다르다가 아니라, 틀리다.
좀 더 애매하게 보자면(제 특기) 틀린게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대다수가 이해 하고 공감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틀리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이 사자성어를 선택하신 교수님들은 공정,객관 등으로 묘사되는 정부의 각종 정책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현실을 비판하셨습니다.

(그러하답니다 ....ㅋㅋㅋㅋ)

No.3 갈택이어
교수님 121명 (13.6%)의 지지를 받은 사자성어 인데 , 가장 낯설죠

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어 고기를 잡는다는 말입니다.네, 이익만 눈에 보이면 다른 것은 고려하지 않는 다는 뜻입니다.

이를 추천한 남기탁 강원대 교수님이 멋진 말씀 남겨시셔 옮겨 옵니다.

사회 현상에 대한 대립은 불가피 하지만 최근 대립을 넘어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없애버리려는 폭력과 욕설이 난무하고 있다.당장은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더라도 장기적인 발전은 불가능하게 되는 것을 빗댔다.

최근에 빙글에 출처가 '일베'인 자료를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 게시물을 본 곳은 일베는 아니 였지만 . 어찌 되었든 좋은 게시물이라 올렸습니다.(양해를 구하고..)

그런데도 나 까지도 벌레인양 취급하는 사람들이 꽤나.... (물론 아닌분들이 더 많지만)
무조건 상대의 배경,활동하는 구역 '만'을 보고 매도 해버리는 사람들은 
일베에 대항하는 '메갈리안'이 취하는 미러링과 별 다를바 없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건 정치인들만 봐도 이해가 되시죠? 지역구 따지고 누구를 따르는지 따지고(친박,친노..등등)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이야기라 해도
그 사람을 그것만으로 한정할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엄청 길어졌는데 뭐 
갈택이어 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할꺼임




+
4위 '위여누란' 달걀을 쌓은 것 처럼 위태로운 형태
5위 '각주구검' 판단력이 둔하여 융통성이 없고 세상일에 어두워 어리석음
등등등



출처&참고 :교수신문
http://news1.kr/articles/?2521053